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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or 질병

건강에 대한 나의 생각 #2_변비와 약

변비가 있으신가요?

변비약을 드시나요?

 

변비약을 드신다면 집에 있는 변비약의 성분을 한 번 살펴보세요.

변비약을 안 드셔도 혹시 집에 이런 차가 있지는 않으신가요?

일제 센나차
태국 똥차

 

 

우리나라 유명 변비약에는 비사코딜 (Bisacodyl), 세노사이드 (Sennosides) 성분이 든 것이 있습니다.

저 사진의 두 차에는 세나(Senna) 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노사이드 (Sennosides)주로 세나(Senna)나 세나 추출물에 함유된 화합물입니다.

 

이런 성분은 자극성 하제라고 하여, 대장 운동을 촉진하여 변의 원활한 흐름을 돕는 약이지만, 단기간 동안 사용해야 하며, 장기간 또는 과도한 사용은 대장에 의존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이 사실을 잘 모르더라고요.

친구가 여행 갔다가 선물로 저런 차를 주면 그냥 받고 종종 마시게 되는데, 혹은 다이어트 용으로 마시라고 주기도 하고요.

성분을 모르고 먹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물론 1주일 한번 정도 마시라는 알음알음의 조언이 있긴 하지만요!

 

약과 관련해서는 실제로 의존성이 생긴 경우를 본 적이 있는데, 약국에서 어떤 분은 일주일에 3박스씩 해당 약을 사가시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변비약에 의존성이 저런 식으로 생길 수 있겠구나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일반약이나, 해외 직구를 통해 사는 저런 제품들은 꼭 성분을 확인하고, 적절히 필요에 따라 단기간 먹어야 하고, 반드시 의사/약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용량과 사용 방법을 확인 후 복용해야 한다는 사실을 저도 잊지 말아야겠어요.